2025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잊지 못할 우중전🎣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낚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두 번째 출조는 바로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였는데요. 아침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예상치 못한 **'우중전'**이 되었지만, 이 또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출조지는 백사장항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배는 예정대로 출항했습니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밤바다 위에서 환하게 불을 밝힌 낚싯배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이었습니다. 빗속에서 낚시를 하니 온몸은 힘들었지만, 낚싯대를 잡은 손은 오히려 더 짜릿했습니다.

영혼까지 털린 우중전, 그래도 손맛은 최고!
비바람 속에서 낚시를 하다 보니 정말 영혼까지 털리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요? 이번 조과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씨알이 굵고 묵직한 갑오징어가 많이 올라왔고, 주꾸미도 큼직해서 손맛이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낚싯대가 묵직해질 때마다 "왔다!" 하고 외치며 낚아 올리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낚시의 묘미, 맛있는 만찬
낚시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먹는 것'이죠! 낚시 도중 먹는 따뜻한 도시락은 꿀맛이었습니다. 낚시로 지친 몸에 에너지를 다시 채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그리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와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푸짐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직접 잡은 싱싱한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여러 가지 요리로 만들어 먹으니 그 어떤 고급 요리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네요.


알찬 하루의 마무리
조과는 조금 섭섭했지만, 힘든 날씨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아주 알찬 하루였습니다. 다음 출조는 맑은 날씨였으면 좋겠지만, 이번처럼 비 오는 날의 낚시도 꽤나 매력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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